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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혈 줄기세포와 성장인자, 원리부터 살펴보기

내 혈액에서 무엇을, 어떻게 얻는지부터 알아봅니다.

작성 오브의원 · 대표원장 김수현발행 업데이트

짐머 바이오메트 원심분리기의 설정 화면

셀코드 상담에서 자주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내 피에서 줄기세포를 뽑는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자가혈 시술은 채혈한 혈액에서 필요한 성분을 나누고 농축하는 과정입니다. 오브의원에서 사용하는 짐머 바이오메트 GPS III 키트를 예로, 무엇을 얻고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정리했습니다.

시술 이름보다 어떤 혈액 성분을 어떻게 분리했는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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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은 여러 층으로 나뉩니다

혈액을 원심분리하면 밀도가 다른 성분이 층을 이룹니다. 아래쪽에는 적혈구, 위쪽에는 혈장이 자리합니다. 그 사이에 아주 얇은 층이 생기는데, 이를 버피코트(Buffy Coat)라고 부릅니다.

버피코트는 전체 혈액의 10%가 채 되지 않는 층입니다. 혈소판과 백혈구가 이곳에 모여 있습니다. 자가혈 시술에서 주목하는 성분이 바로 이 층에 있습니다.

원심분리 후 혈장·버피코트·적혈구 층으로 나뉜 혈액 모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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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피코트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요?

혈소판에는 여러 성장인자가 들어 있습니다. PDGF, TGF-β, VEGF, EGF, FGF, IGF-1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성장인자들은 세포 증식, 혈관 형성, 조직 회복과 관련된 과정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성장인자가 들어 있다는 사실만으로 특정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성분을 얼마나 농축했는지, 어느 조직에 어떤 방법으로 적용하는지, 피부 상태가 어떤지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같은 「PRP」라는 이름이어도 키트와 원심분리 방법에 따라 혈소판·백혈구의 농도와 구성이 달라집니다. 백혈구가 적은 LP-PRP와 백혈구가 함께 모인 LR-PRP로 나눠 부르기도 합니다. GPS III는 백혈구가 포함된 LR-PRP 형태로 분리하도록 설계된 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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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III 키트로 분리하는 과정

원심분리 후 층이 나뉜 GPS III 전용 키트

채혈한 혈액을 전용 키트에 넣고 원심분리기로 돌립니다. 기울어진 구조의 키트 안에서 성분이 층을 이루면 필요한 부분을 따로 추출합니다.

분리 과정에는 약 15분이 걸립니다. 제조사는 기본 혈액 대비 혈소판 약 9.3배, 백혈구 약 5배 농축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실제 수치는 개인의 혈액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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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혈

    팔 정맥에서 시술에 필요한 양의 혈액을 채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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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심분리

    전용 키트에 혈액을 담아 원심분리로 성분을 층별로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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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출과 적용

    혈소판과 백혈구가 모인 층을 추출해, 계획한 부위와 방법으로 적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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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혈 줄기세포」라는 이름, 정확히 알아 두세요

GPS III로 얻는 것은 혈소판과 백혈구가 포함된 LR-PRP입니다. 골수나 지방조직에서 세포를 채취해 배양하는 세포치료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내 혈액에서 얻은 재생 관련 성분을 활용하는 시술」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피부에 적용할 때는 피부 두께와 탄력, 노화 정도, 이전 시술 이력을 먼저 확인합니다. 히알루론산이나 PDRN 같은 다른 주사제를 함께 쓸지도 이 과정에서 정합니다.

채혈 부위나 주사 부위에 멍, 붓기, 일시적인 불편감이 생길 수 있고 회복 속도와 반응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과 건강 상태를 미리 알려 주시고, 나에게 맞는 방법인지 상담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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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시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한 일반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시술 효과와 유지 기간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시기 바랍니다.